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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연 제2020-020)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 연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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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린 댓글 0건 조회 3,384회 작성일 20-06-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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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에페 2,16).

 

올해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그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며 희생을 봉헌해 오신 수녀님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9일 기도를 봉헌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 이후 전쟁은 중단되었지만수많은 갈등과 불안 속에 험난한 시간을 지내온 우리는 2018년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 두 정상의 만남으로 큰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북한의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를 비롯하여 최근 한반도는 다시 살얼음판 같은 긴장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6월 25,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9일 기도는 마무리되지만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불안한 정국에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기로 한 지난 총회의 결의를 기억하며 모든 회원 수도회 수녀님들과 함께 더 간절한 기도와 희생을 계속 봉헌할 것을 다짐하고 싶습니다.

각 수도회 사정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기도와 희생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봉헌되기를 바랍니다참고로 지난 2018년에 장상연합회 공문을 통해 알려드렸던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9일 기도(별첨 1)’를 다시 보내드립니다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이 장기화 되고 있어 만남과 모임의 기회가 미뤄지고 있지만세상을 위한 기도의 연대 안에서 예언적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로 더 깊이 일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모든 수도회와 수녀님들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성심 안에서 사랑의 힘을 길어 올리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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