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

2010년 2월 예수회 한국관구가 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토대로 정의·평화·생태보전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이하 ‘인권연대’)는 1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0월 24일 예수회원과 협력자를 대상으로 열린 ‘페드로 아루페 다시 생각하기’ 세미나에 이어 오는 11월 21일에는 모든 은인과 벗들을 초대해 10주년 기념 세미나 두 번째 ‘우리 시대의 가난’을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의 1부는 지난 몇 개월 간 인권연대가 진행한 ‘박문수 신부님 생애구술사’ 프로젝트의 결실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인권연대는 총 여덟 번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인권연대 초대 소장이자 미국 출신 선교사로 평생을 가난한 이들 곁에 사셨던 박문수 신부님의 삶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애구술사 프로젝트 결과 보고와 동시에 신부님의 삶에서 엿본 한국교회 빈민사목의 역사와 예수회 사회사도직의 길에 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11월 2일 팔순을 맞은 박문수 신부님을 직접 앞에 모시고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미나의 2부는 달라진 시대, 달라진 도시 속, 눈에 보이지 않는 오늘날 가난의 모습을 살펴보며 복음적 가난의 과제에 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윤 교수가 ‘소외된 중간지대의 숨은 불안정 노동자’를 주제로 과거와는 다른 오늘날 도시생활자의 가난을 들여다봅니다. 이어 소장 박상훈 신부가 복음적 가난의 과제를 주제로 가난을 살고 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발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20년 11월 21일 오후 2-5시

-장소: 예수회 센터 3층 성당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참가 신청: 구글 설문 작성 (https://url.kr/uPSj6y)

-문의: 010-3469-0733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사무실)

첨부 <우리 시대의 가난> 포스터 끝.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소장 박상훈 신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