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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 10월 13-17일 일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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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 요한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3-10-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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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 10월 13-17일 일본에서 개최

- 일본 원전 밀집 지역 후쿠이, 후쿠시마, 오나가와 방문 -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녹색전환을 앞세우며 핵발전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움직임 속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평화순례에서는 일본 최초 핵발전소 설립지역이자 13개의 원전과 몬주(냉각 고속로)가 설립된 원전밀집지역, 후쿠이를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 총무 양기석 신부, 각 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하는 위원단과 활동가, 기자 등 16명이 참가하고, 일본에서는 에드가 가쿠탄 일본 정평협 담당주교와 탈핵소위 미츠노부 이치로
(光延一郎) 신부를 포함한 정평협 회원들과 전문가, 수도자 등 20명이 전체 일정에 함께 한다. 나고야 교구장이며 일본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인 마쓰우라 고로(松浦悟郎) 주교도 탈핵순례 참가자들을 맞아 나고야 누노이케 주교좌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한다.
이번 순례에서는 13일 나고야에서 1차 간담회를 하고 후쿠이로 이동, 쓰루가, 다카하마, 미하마, 오오이 원전들과 폐로작업을 시작한 몬주를 방문하고 오바마 시의 역사적인 사찰 묘츠지(明通寺)를 방문, 40년 이상 원전건설을 막아 싸우는 나카지마 테츠엔(中嶌哲演) 주지에게 지역상황과 활동에 대해 듣고 일본 정부의 핵발전 강화 전략을 잘 보여주는 다카하마 지역을 돌아보며 활동가의 설명을 듣는다.

나고야 1차 간담회에서는 <노후 핵발전소 40년폐로소송을 지원하는 시민> 공동대표 구사지 다에코(草地妙子) 씨의 「노후화된 핵발전 가동연장의 문제」에 대한 강연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양기석 신부의 「한국의 핵진흥 정책과 문제점」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14일에는 오바마 시에서 2차 간담회로 일본 원자력시민위원회 좌장인 오시마 겐이치(大島堅一) 교수의 주제 강연을 듣는다. 강연 주제는 「원전 비용 문제 - 온난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원전 회귀의 기만성」이다. 강연은 줌(Zoom)을 통해 관심있는 이들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게 개방형 강연으로 진행된다.

줌 링크 
https://us06web.zoom.us/j/83907327325?pwd=pw5LDGMxxsu6S6y83z4hRgoRY0li7j.1
아이디: 839 0732 7325, 패스워드: 251145
후쿠이 지역 공식일정을 마치고 17일부터 20일까지 사고 후 재부흥을 내세우고 있는 후쿠시마와 오나가와 핵발전소 지역을 방문한다. 이 지역은 후쿠시마 인근이지만 후쿠시마와 같은 중대 사고에 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를 통해 핵발전 강화 전략의 실제적인 모습과 대책을 나눈 후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이후의 한일탈핵연대활동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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