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월요일 사진반 수업을 준비하고 정리를 하던중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침대에 누워 꼼짝을 못한 상태로 2주간 상태를 지켜보다 좋아지지 않아 결국 프놈펜으로 가서 병원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프라니 수녀님께서는 치료받는동안  Prieb so(예수회 신부님 수사님 계시는곳)에서 머무를수 있을지 여쭈어 보았고 감사하게도 강인근 신부님께서(Prieb so원장신부님) 허락해주셔 머무르며 한의원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고 많이 좋아져서 3월5일 안나스쿨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치료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고민도 많이 했보았고 Prieb so 에서 만났던 다른 봉사자분들과도 수업에 관련한 조언도 얻는등,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던 저에게는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부분을 효율적으로 진행을 할수 있게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안나스쿨로 돌아오니 아이들은 봉쁘로 먼아이떼? (형 괜찮아요?)라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선 저의 허리를 이리저리 둘러보고는 원래는 안아달라고 하던 아이들도 하이파이브 하자며 저를 배려해주었습니다. (감동 ㅜㅜ)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들 보내며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며 또 다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