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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박프란치스카 수녀님 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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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영 작성일2017-07-24 조회4,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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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트디브와르 부아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프란치스카 수녀입니다.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병원의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올해부터 지원이 많이 줄어서 선천성 그리고 후천성 뇌성마미 환자들을 위한 재활치료,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용을 지원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이 아이들이 혼자서 볼일을 보고 먹고 걸을 수만 있어도 가난한 가족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몇 년간 이런 장애어린이들의 수술비와 물리치료비를 지원하던 NGO에서 자국의 경제위기로 차츰 지원이 줄어들면서 도움의 손길을 끊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원이 되는 대상은 몇몇 밖에 안 되며, 내년에는 이마져도 모두 중단될 예정입니다. 미엔사 가르멜은 허리를 가누지 못해 앉지도 잘 못했지만, 지속적인 물리치료와 장애자 신발제작과 함께 꾸준한 물리치료를 통해 지금은 잘 걷습니다. 미엔사 가르멜의 치료과정 (사진) 장애자 아이를 가진 부모는 매우 인내롭지 않으면 치료를 하기가 매우 힘이든다. 열심히 물리치료를 해서 조금 좋아져 얼마간 여러가지 이유로 나오지 않으면 처음상태로 되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런 아이들의 상태를 보면서 많은 부모들이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부모들이 더 적극적입니다. 세자르와 무싸 역시 한국 은인들의 도움으로 한국 의료연수를 다녀왔고, 물리치료에서도 참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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