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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생애 첫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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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7-09-23 조회4,43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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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숭의동 성당의 신부님과 신자분들께서
아이들을 위한 수학여행을 마련해주셨다.

이곳은 너무나 거리도 멀고 경비가 많이 들어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 멀리 간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뜻밖에 이런 큰 선물을 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안나센터에서도 여행 갈 아이들을 뽑고
각 마을공부방에서도 몇명씩 뽑아 30명의 수학여행팀을 모았다.
아이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교사들과 함께 굉장한 고민들과 우여곡절이 있었다.
센터와 마을 공부방에서
1년 이상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
프로그램 전후에 교사들의 일을 잘 도와주고 뒷정리를 손수 한 아이들로 뽑았다.
다 데려갈 수 없는 사정이니....함께 못가는 아이들에게 미안했고
어떤 부모님은 나와 교사들을 원망했지만....
다음 기회가 또 있을거라고 희망을 갖게 해 주었다.

앙코르왓 공부와 가난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마친 후


↓ 출발 당일 아침 센터에서 들뜬 모습 -
우리가 먼저 시엠립에 가서 숭의동팀을 맞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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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버스에서 신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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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의 바라이 호수에서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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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밤 공항에서 숭의동팀 기다림
--시엠립도, 공항도 처음이라 첫경험에 설레어하는 아이들
숭의동 성당과 추억이 있는 아이들이라 그분들을 많이 보고싶어하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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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호텔에서 모두 모임
환영노래를 불러드리고 끄로마 선물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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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앙코르왓 견학
책이나 TV에서 보던 앙코르왓을 실제 눈으로 본 아이들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감격! 그 자체였다.
한국팀은 한국어 가이드를, 우리 아이들은 캄보디아어 가이드를 따로 섭외했는데
그 많은 언어 가이드 중에 크메르어 자신들의 모국어 가이드가 없다는 사실에 놀랐고
영어파트 가이드 한 분을 섭외했다.
이분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하루종일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안내, 설명해주셔서 감동받았다.
앙코르왓 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애써 주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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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이 머물렀던 메따까로나 피정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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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내내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라 할인을 받았는데 실은 어른들보다 더 많이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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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촌 식당에서는 전통춤을 감상했다.
보통 한국인들은 캄보디아 전퉁춤을 좀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아름답다며 눈도 떼지않고 감상했다.
그리고 무대앞쪽으로 우루루~ 자리를 옮겨 감상했더니
무용수들이 아이들과 눈을 맞춰가며 춤을 췄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러다가 춤이 다 끝난후 갑자기 우리 아이들이 재빠르게 무대위에 올라가서
무용수들을 껴안아 주는 것이 아닌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 때 내 마음도 갑자기 울컥했다.
우리 아이들은 무용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고
무용수들은 우리 아이들 덕분에 감동받은 듯 했다. ^^
참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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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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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뜻깊고도 즐거운 견학, 생애 첫 수학여행이었다.
훌륭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이 나라의 아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서
그 유산을 지키고 또 다른 값진 유산들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되길 빌었다.
이 여행을 마련해주신
숭의동 성당의 김영욱 신부님과 신자분들께 내내 깊이 감사드린다.


아이들은 그 이후
:
바람들었다.
또 언제가냐고...묻는다.
이젠 간이 커져서
어디도 가고 싶고 또 어디도 가고 싶단다.
흠흠....꿈은 클수록 좋은 거겠지...ㅋ



댓글목록

gaby님의 댓글

gaby 작성일

  수녀님
멋져요,
숭의동 본당신부님 이니시아티브가요!
센터아이들이 어느곳에서도 못해보는 멋진 체험 했네요
자기나라의 유산을 자랑스럽게여기도록 멋진 교육 하셨어요
DC수녀들의 교육적 사명, 멋져요!

요안나님의 댓글

요안나 작성일

  함께 플랜카드 만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예쁜 아이들 보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