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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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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7-10-11 조회4,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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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안나센터 아이들의 첫번째 봉사활동 후
얼마전 두번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한국팀이 벗어두고 간 단체조끼를 꼭 입고 싶단다.
날도 더운데....굳이 껴입고.. 좋아들했다.
우리도 무슨 봉사단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나?? 싶었다.ㅎㅎ
이번엔 지난번 찾아뵈었던 홀로 사시는 어르신 8가정과
더 추가해서 총 11가정을 방문했다.
청소, 설거지 등 집안환경을 깨끗이 해드리기, 선물 드리기, 목욕도와드리기,
약 발라드리기, 음식해드리기 등 정말 성심껏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나눔.
다음번에는 자신이 어릴 때 입었던 그러나 지금은 안 입는 옷들도 모아와서
가난한 집의 조그만 아이들에게 나눠주자고 했다.
나보고 옷 모으는 통을 크게 만들어서 큰 길가에 세워두고
마이크로 온 동네방네 안쓰는 거 다 가져오라고 방송하란다. ㅎㅎㅎ
뭐라도 돕고 싶은 기특한 마음은 알겠으나...그건 못한다고 말렸다.^^;;
: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정말 작고도 소소한 것들 뿐인데
우리를 따뜻하고 넉넉하게 맞아주고 기뻐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잘 안다.
받는 것보다 주고 나누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건강하고 성숙한 아이들 틈에서
나는 아직도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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