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본문 바로가기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해외 선교


선교지소식

안나스쿨 | 사흗날, 세상에 쉬운 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울리나 작성일2017-10-17 조회4,619회 댓글1건

본문



셋째 날이라 메따까로나 유치원 아이들과도 제법 친해졌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제법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뿌듯한 시간을 보내고 몰리트놀밧 초등학교와 동롱 초등학교를 향했다.

 

사실 오후일정을 소화하는데 있어 대나무기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하는데

아이들과의 만남보다는 대나무 기차에 대한 호기심이 더 크게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대나무 기차를 타고 초등학교로 향하는데

이게 생각한 것보다 나뭇가지를 피해가며 가야하는 익사이팅한 체험이었다.

 

이제 제법 익숙해진 율동과 만남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과의 만남을 갖았는데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만큼이나 익사이팅한 아이들의 수에 놀라웠고

우리가 준비한 율동을 무척이나 열심히 따라했던 아이들의 눈빛에 놀라웠다.

사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일부터가 고난 이였다.

많은 아이들을 통솔하기 힘들었다.

내가 무얼 했다고 이제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을까?

나의 짧은 생각은 오만이었던 것 같다.

역시 세상엔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다.

댓글목록

꽃비님의 댓글

꽃비 작성일

  바울리나님, 여러 모습을 담아 주셔서 현장 속으로 들어간듯해요. 천국의아아이들을 만나고 오신것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