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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코트디브와르에서 온 박 달분 수녀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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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인화 작성일2017-12-16 조회4,74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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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은  추위속에서 성탄을 맞이하시겠지요.  이곳은 조금은 건조한 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데르마톰 결산보고서를 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에어 콤프리메를 ( air comprime)  주문했는데 아직도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완전 수입품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다행히 몇년전에 구입한 정단하는 기계를 구입했는데 그곳에 연결해 보니 사용이 가능해서 일단은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상처에는 정말 필요한 기계입니다.  수술할때마다 이곳에서 42 킬로미터 떨어진 사카수에서 기계를 빌려야만 했는데 이제는 그런 수고없이 직접할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어콤프리메는 주문을 했는데 완전수입품이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요즘 이나라는 엄청난 빛 때문에 세금… 으로 특히 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엄청난 관세를 매기고 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설치를 하는대로 영수증과 사진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소식드리고 해야하는데 …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부분을 코네라는 직원이 도와주는데 아직도 많은 부분을 제가 해야만 하기에 한달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족한 저를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회장님과 릴리회의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외부에서 오는 환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끔씩 칠곡 병원을 연상케 합니다.  브릴리의 궤양 외에도 전국에서 엄청난 큰 상처로 오는 환자들이 옵니다. 요즘은 상처치료실에서만 100 명 넘게 상처치료를 하는 날이 많습니다. 작년에는 많아도 100 이 넘지는 않았답니다.  걷지도 못하는 환자들이 마시알손을 거치고 나면 그 다음날 혼자서 걸어서 오는 사람들… 기적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몇 몇 환자들의 기록을 보내드립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한글로 바꿀수는 없지만 사진에 나타나 있어서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성탄준비가 한창입니다. 성탄은 본래의 의미보다는 선물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같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축제인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곳에오는 장애자 어린이들과 입원환자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감사드리며



아기예수님으로 오시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릴리회원님 한분 한분과함께 하시길 저희 직원들과 환우들 함께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코트디브와르에서 박 프란치스카 수녀드림



 


 

댓글목록

아침바다님의 댓글

아침바다 작성일

  달려가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몸이 안되니 참 안타깝습니다.
수녀님 이태석신부님이  환생하여 수녀님 도와 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