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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쭘립리어, 봉쓰라이 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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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한바오로 작성일2019-07-18 조회3,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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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자비의 성모 유치원과 안나스쿨에서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가르쳐주신 봉쓰라이 리타(마르가리타 수녀님).

  아침에는 연주홍색 원복을 차려입은 유치원 아이들을 품에 안고 어르고 달래고 놀아주며 사랑을 듬뿍 주시고, 오후에는 안나스쿨에 와서 교사들과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시던 수녀님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모두가 그리워합니다.

  프랑스에서의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길 기도드리며, 수녀님 송별 때 아이들이 불러드린 노래 가사를 함께 띄워봅니다.


  더위에 지쳐서 스쿨에 오면은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던 수녀님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우릴 가르쳐주고 항상 함께해 줘서
  힘든 일 슬픈 일 다 잊고 지냈어
  내게 희망이었듯 리타에게 우리가
  추억과 기쁨이 되었길 바랄게

  수녀님은 떠나고 우린 여기 남지만
  하느님 안에서 다시 또 만나리
  그 희망 바라보며 기도 잊지 않을게
  리타 수녀님 서원 준비 잘해요.

 
  2019년 유월,
  수한 바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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