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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축복식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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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9-08-07 조회4,02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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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수녀님들,
그리고 저희를 후원해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고 덕분에
두 번의 축복식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현재 안나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과
각 마을 공부방에서 온 아이들이 400명이상  참석을 했고
밧덤벙교구 내에서 키케 주교님과 수녀님들, 신부님들, 수사님들, 신자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또 축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셨는데요
인천교구 김영욱 신부님과 숭의동 성당의 아이들, 청소년들, 신학생들, 교사들 17명
대구대교구 정영훈 바오로 신부님과 이지운 시몬 신부님,
전세계 해외어린이를 후원하는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의 박영대 상임이사님,
건물을 견고하게 잘 지어주신 SNA 건축회사에서 오신 장소장님,
그리고 특별히 안나스쿨을 손수 정성을 다해 밑그림을 그려주신
이일훈 건축가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 한달전부터 와서 여러 일들을 도와주신 배가타리나 수녀님,
관구장 조소화 수녀님, 참사위원 두이글라라 수녀님과 함께
캄보디아 선교사 최마리아 수녀님이 오랜만에 캄보디아로 돌아와
함께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모두가 모이는 것 자체부터 축제분위기였어요.   

여러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안나스쿨 학생들이(1차 축복식때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던
전통춤 <축복댄스>를 멋지게 추었고 큰 박수를 받았어요.
또 미사 후에 우리 식구들은 주교님과 함께
기념으로 두 그루의 나무를 안나스쿨 마당에 심었어요. 
그러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었는데요
마을공부방 가족분들이 새벽부터 와서 음식들을 해주셨어요.
또 숭의동 성당에서는 김밥과 주먹밥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 날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큰 맘 먹고 통돼지 바베큐를 주문해서 실컷 먹었어요.
아무튼 아이들이 처음으로 미사도 참석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속에 음식도 배불리 먹었으며 
축복식 선물로 제작한 안나스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도 선물받고
많이 웃고 행복해했답니다.
참석하셨던 선교사들이 제게 놀라워하며 묻더라구요.
"아니...대체...이 많은 아이들이 어디서 왔어요??"
ㅎㅎㅎㅎㅎ
우리는 안나스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공부방이 일곱군데 일곱 마을 공부방이 있다고...
사실 참석하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이 있다고...
뿌듯하게 설명을 했답니다.
역시나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이었고
아이들 덕분에 작은 행사가 빛이 남을 고마워하며.

성가대는
숭의동 성당에서 몇주전부터  크메르어 미사 성가를 미리 연습해오셔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크게 불렀어요.
영성체후 특송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불렀는데
1절은 우리 아이들이 크메르어로,
2절은 숭의동 성당이 아이들이 한국어로 부른 후
다함께 "라라라라라"하며 마무리했어요.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감동이고 참 아름다웠어요.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이 노랫말처럼...
안나스쿨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사랑받고 사랑나누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해동안 외국땅에서 무더운 날씨에 건축하시느라 고생하신
김준희 수녀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 번의 축복식을 위해 애써주신 우리 수녀님들, 수한학사님, 우리 교사들,
우리 아이들, 여기저기서 도움 주시고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 
특별히 늘 우리 곁에서 여러모로 큰 힘이 되어주시는
우리 본당 조해인 신부님 참 고맙습니다.
 
지금의 안나스쿨이 있기까지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희 모두
오래 오래 감사드리며 기억하겠습니다.

안나스쿨은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계속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어꾼쯔란!! 어꾼톰톰!!^^

댓글목록

배카타님의 댓글

배카타 작성일

프라니 수녀님!
사진을 보면서 다들 모습이 참 아름답구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
안나스쿨은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심율리님의 댓글

심율리 작성일

대단해요~~ 아이들의 환한 미소
홧팅요^^

엠마오 소화님의 댓글

엠마오 소화 작성일

선교사 수녀님들, 고생많았어요... 아름다운 나눔들이 큰 선물 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안나님의 댓글

요안나 작성일

멋져요~ 안나스쿨 아이들과 수녀님들!!!!
환한 웃음 가득한 사진들을 보는데 마음이 찡~
콧날이 시큰, 눈가가 촉촉하네요!!!!!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