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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캄보디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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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20-04-14 조회2,75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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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자매님들, 형제님들, 단체 관계자분들, 신부님들, 저희 수녀님 등
모든 분들께 부활인사 드립니다.
이 사진은 사순 1주간에
아이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했던 사진입니다.
그 이후에 캄보디아 전체 휴교령이 내려져서
저희 안나스쿨과 메따까로나 유치원에
더이상 아이들이 나오지 못하게 되었어요..
또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
각종단체에서 파견나왔던 봉사자들이 철수를 하고
 각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에게 비자발급도 중단되었고
한국에서 작은 소포조차도 건너올 수 없게 되었어요.
현재 캄보디아는 확진자 122명이지만
완치율이 74.5%라고 합니다.
기적의 나라입니다. 저희는 이 정보를 정확하다고 믿지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확진검사를 해줄 수 있는 병원이
3개의 큰 도시에 각 하나씩 있습니다.
또 3일간 고열이 난 환자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병원가기가 무리입니다.
그래서 희안하게도 많은 부분 외국인들이 확진자로 발표가 납니다.
그래도 아직 저희 동네도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다만 많이들 걱정은 한답니다.
다행인것은 캄보디아는 땅이 넓고(남한의 1.8배)
인구수가 적은데다가(남한의 1/2 도 못미침)
모든 문을 열어두고 살고
주로 오토바이를 타므로
폐쇄된 공간에 머무르지 않는 문화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경제사정이 많이 어려워져서 걱정입니다.
100여개가 넘는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저희 사도직은 교사들이 출퇴근을 느슨하게 하면서
코로나시기가 끝난 후에 다시 아이들을 가르칠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종교집회도 금지되어 신자분들도 미사에 나오지 못하지만
현재 캄보디아 교회는 사제, 수도자들끼리만 드러나지 않게
미사를 봉헌하고 있답니다.
저희 역시 푸르사트 본당 신부님과 매일 크메르어로 미사를 봉헌합니다. 
하루빨리 캄보디아도 안정이 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모두 부활 축하드립니다.
예수님께 의지하며 이 시간들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소화님의 댓글

소화 작성일

소식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세상 모든곳이 비슷한 상황이니.... 참으로 '공동의 집' 우리 모두 공동책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기도로 함께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윤우님의 댓글

윤우 작성일

수녀님 걱정했던 것보다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캄보디아에 있는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길
은연중에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프라니님의 댓글

프라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학사님!감사합니다. 학사님 두 분 위해서 저희도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