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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도(The Way of Everyday Life)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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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쁜마리아 댓글 3건 조회 4,894회 작성일 11-1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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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내 이름은 '나는 있는 자로서 이다(I Am)'이다."

주님은 잠시 말을 멈추셨다.

나는 주님의 다음 말씀을 기다렸다.

주님께서 말을 이으셨다.

"네가 과거를 살아갈 때

과거의 실수와 후회 속에서 살아갈 때

너의 삶은 참으로 힘들다.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었던 자로서 이다(I Was)'가

아니기 때문이다.

네가 미래를 살아갈 때

미래의 문제와 두려움으로 살아갈 때

네 삶은 참으로 힘들다.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을 자로서 이다(I Will Be)'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가 이 순간을 살아갈 때

너의 삶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내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는 자로서 이다(I Am)' 이기 때문이다."

- Helen Mallicoat 의 시에서(송봉모,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 재인용)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 중 제 10권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자주 서울을 오가며 읽고 있는데 너무 와닿는 말씀이 많습니다.

책의 크기도 작아서 들고 다니기 너무 좋구요.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심이 어떨른지요?

동반자 여러분과 수녀님들 모두

내일이 아닌 매일매일 기쁜 오늘을 사시길 바랍니다.

해피뉴이어...

댓글목록

햇살님의 댓글

햇살 작성일

  녜 ~~ 공감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오늘을 받아들이며 기쁨과 평화를 ....
은총의 새해되기를...

흐르는물님의 댓글

흐르는물 작성일

  제 얘기를 하고 있네요. 늘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서 허리 한번 펴보지 못하는 바보 요.
아들 둘이 있는데 군대 있을 때만 사이가 좋아요. 공부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요. 대학 들어오면 끝날 줄 알았는데 이젠 취직 걱정때문에 잔소리가 끝이 없습니다. 제가 바보 맞죠? 오늘을 살아가지 못하는 바보. ^^*

광야님의 댓글

광야 작성일

  희망의 새해입니다.

늘 우리와 함께 현존해 계시는 하느님의 손길이
동반자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