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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틈으로 엿보는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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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젬마 댓글 4건 조회 5,568회 작성일 06-01-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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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안동 동반자모임의 권젬마입니다.
지난 동반자모임 때 묵상한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로 모두 약속을 는데 아무도 올리지 않고 눈치만 살피고 있네요. 만나면 인사가 '글 올렸어요?'가 되었어요. 글 쓰기가 힘들어서 라기보다 수녀회 문밖에서 문을 조금 열고 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낯선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문앞에서 너무나 세속적임이 드러날까봐 꼭꼭 단추를 여미고 있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서 조금 덜 세속적이고 싶은 바램이 고개를 듭니다. 용기를 내어 고개를 조금 더 안으로 들이 밀어 봅니다.
  저희 동반자들이 앞으로 수녀회의 게시판에 올리는 글들을 귀엽게 봐주시고, 어린 학생들을 보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그러면 그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랄겁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0장 10절의 말씀처럼 저희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댓글목록

시냇물님의 댓글

시냇물 작성일

  젬마님! 신선한 느낌입니다. 저는요,옛날 동부동 성당 철수수녀예요. 젬마님께서 동반자라니 기분이 굉장히 좋은데요. 이렇게 저렇게 한 가족입니다. 항상 나눔은 좋은 것입니다.

권젬마님의 댓글

권젬마 작성일

  아! 수녀님 반가워요. 그 시절 그대로 이실 것 같아요.
동부동은 언제나 저에게는 청년성당으로 남아있어요.
성삼일의 꽂꽂이,고백성사,합창대회 이 모든 것들이 꿈결처럼 아름다웠던 성당이었어요. 무엇보다 세시리아수녀님과 두분 수녀님의 따뜻함은 잊을 수가 없어요. 건강하셔요.

뻬수녀님의 댓글

뻬수녀 작성일

  저도 반갑습니다. 2월 전체모임때 만나요

이명헌님의 댓글

이명헌 작성일

  어머, 드디어 젬마님이 문을 두드려셨네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이지만
용감한 분에게 선물이^^ 올해도 주님 말씀 가슴에  새기면
행복과 기쁨의 전문가가 될거예요.  이사베리아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