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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칠레진출 5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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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by 댓글 0건 조회 4,231회 작성일 17-05-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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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칠레 공동체 50주년 기념미사에 참여했다.

칠레는 현재 꽁셉시옹시에 2 개의 공동체가 있다: 칠레책임자인 데레짓다와 소니아, 마리안젤리까 3분 수녀님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딸까와노(마리아 나자렛 공소)와 엘리사벳, 크리스티나, 까르멘 3분 수녀님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왈펜 (칠레의 본원)이다.

50주년 기념미사에는 낭시에서 비비안 총장수녀님이 참석했다.

칠레의 6분 수녀님들과 그리고 한국에서 간 저를 합쳐서 총 8명의 수녀와 수녀회 동반자들과 수녀님들이 사도직을 하고 계시는 곳의 신자들, 총 참여자수는 150여명이 참여했다. 기념미사는 수녀님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딸까와노, 마리아 나자렛 공소에서 아주 검소하게 거행되었다.

첫번째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칠레 수녀님들의 검소한 생활양식이다.

수녀님들은 공동체가 스스로 선택한 검소한 생활을 통해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는 증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두 번째로는 수녀님들과 동반자들이 같은 가족으로서 일치된 모습이다.

동반자들이 수녀님들과 같은 영성으로 살아서인지 수녀회와 한 가족으로 친밀한 삶을 살고 있다.

수녀님들이 살고 있는 영성을 동반자들도 그들이 있는 자리에서 잘 살아가고 있음을 여러 가지 증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수녀회의 50주년 축제가 바로 동반자들의 축제였다.

모든이들의 기쁨을 미사에서 또 미사 후 간단한 식사 나눔에서 자발적인 표현으로 나타났다.

칠레는 수녀님들의 숫자는 적지만 교회 안에서 동반자들의 활동은 활발하고 수녀님들과의 연대는 아주 깊은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자랑스러웠다.

식사를 하는 동안 한국 관구 수녀님들의 축하인사와 한국 동반자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이 기회에 한국 동반자들이 모임 때 착용하는펜단트를 한국동반자들의 이름으로 나누어 주었다.

칠레동반자들의 감격은 엄청나게 컸다. 자발적으로 한 마디씩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구 반대쪽에서도 같은 영성으로 사는 같은 가족들이 이렇게 가깝게 연결된다는 사실이 그 날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감사와 기쁨을 노래와 이 나라의 전통 춤으로 표현하였다.

이 분위기를 타고 총장 비비안 수녀님의 격려 말씀이 이어졌다.

본당 신부님 또한 우리 수녀님들이 50년간 칠레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봉사를 열거하시며 칠레 교회를 대표하여 감사인사를 해주셨다.

서로를 위한 이 모든 감사의 말씀이 오간 것은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

한국관구와 동반자들의 이름으로 나눈 인사와 메달이 자연스럽게 뜨거운 분위기를 마련해주었다.

동반자들은 D.C수녀회가 국제수녀회라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음이 피부로 와 닿았다. 그들은 계속 외국인인 우리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고 아마 수 없이 많은 사진을 함께 찍은 것 같다.

다음 날은 수녀님들이 처음 시작했던 본당에서 감사미사가 있었다.

수녀님들이 이 본당을 떠났지만 이곳에 동반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있고 신자들이 우리수녀님들께 얼마나 감사한 뜻을 표현하고 있는지 그 날 분위기를 통해 잘 느낄 수 있었다.

칠레 수녀님들은 가난한 이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서 첫 사도직을 시작하였고 오늘 날도 아무 수도회가 없는 곳,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공동체가 자리 잡고 있다.

총 6분의 칠레수녀님들은 사람들 가까이서 오늘도 활기차게 가난한 이들을 위해 DC 영성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가비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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