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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반자 순례단을 맞이하는 이 말다 수녀님과 임 파비올라 수녀님이 보내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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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by 댓글 0건 조회 4,156회 작성일 17-08-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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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시로 순례 온 동반자 그룹, 8월 4일 저녁 10시 경에 잘 도착했습니다.

동반자들이 낭시에 도착한 첫날 저녁은 모두 지쳐서 패전병 같아서 트롱드 성당에서부터 브릴레까지 순례를 도보로 해야 하기에 걱정했는데 시원한 날씨, 좋은 계절, 시골의 전원풍경에 너무나 쌩쌩한 모습이고, 눈이 반짝거립니다.

브릴레 분원의 베로닉, 쟈클린 두 분 수녀님들이 정말 환대를 잘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각자가 준비해 온 컵라면이었는데, 수녀님들이 예쁘게 마련한 찬 음식과 음료수, 툴지방의 포도주(rose) 시원하게 준비해서 나눔이 아주 풍성했습니다. 후식으로 로렌지방에서 나는 미라벨과 복숭아...

브릴레분원 기도실, 옛 바틀로 신부님 방과 작은 교실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특히 바틀로신부님 유해를 보고 기도하는 동반자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릴레를 떠나기 직전, 읍장님이 오셔서, 브릴레 마을 항공사진을 각자에게 1장씩 선물하고,

브릴레 분원에서도 브릴레성당 배경의 항공사진을 확대 복사하여 선물을 하였어,

아주 의미있는 선물이 아닌가 싶네요.

브릴레분원 지하 저장창고에도 가보고, 우리 수녀님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도 농담을 섞어서 하면서요.

이어서 툴과 성요셉양로원, 그리고 옛 모원을 방문하고

낭시 주교좌성당에서 미사 전에 낭시교구의 선교분과 대표가

동반자 그룹에게 환영인사를 합니다.

동반자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해하시는지요. 이분들이 기뻐하고 감동하면서, 순례를 하고 있으니 우리도 함께 기뻐하고, 이분들의 덕분에 더 풍요로워짐을 경험합니다.

우리 수녀님들을 만난 후 모두들 "진짜 우리집 같이 너무 편하고 낮설지않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셔요.

우리 수녀님들도 너무나 환대를 잘 하시구요.

만남을 통해 동반자들을 만나고 이해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저 하느님께 감사드릴 뿐...

오늘 새벽에 이분들은 보랭으로 떠났지요.

앞으로 남은 시간도 동반자들이 영적, 육적으로 충만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함께 하시지 못한 동반자분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낭시에서 이 말다, 임 파비올라 수녀님이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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