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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우리는 어떻게 환대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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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by 댓글 0건 조회 3,345회 작성일 18-09-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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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턱슨 추기경은 9월 18일 화요일 로마에서 세계 이민의 맥락에서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 △포퓰리즘 국가주의 등에 관한 세계 회의를 개최하고, 이 국제적 현상에 관한 양심을 움직이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전한 인간 발전을 위한 교황청 부서(이하 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이 세계 이민의 맥락에서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 △포퓰리즘 국가주의 등에 관한 세계 회의를 개최했다. 9월 18-20일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인간발전부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새로 온 사람들을 환대하기
턱슨 추기경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민 문제를 수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사실과 결부시켰다. 이어 이민의 원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난민들이 도착지 국가 내에서 사회에 통합되고 환대를 받는 방법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턱슨 추기경은 “이 사람들의 삶, 그들의 상처와 열망은 우리의 양심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새롭게 온 이 사람들을 어떻게 사회가 바라보고 그들을 맞이하는지 되돌아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구촌?
턱슨 추기경은 “우리 사회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지구촌’이라는 표현”을 실제 현실과 비교해보라고 제안했다. “(지구 전체를) 한 마을로 여기는 이 개념은 관계, 친밀함, 상호 연대와 연관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개념은 “외국인에 대한 견해나 타인에 대한 견해, (…) 그리고 (그들을) 수용하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행동방식의 결과”와 직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려움이 아니라 연대를 키우십시오
턱슨 추기경은 사회에 존재하는 이러한 태도를 “인종적, 민족적, 국가적, 종교적 증오의 두려움”으로 명명했다. 문화간 그물망(intercultural web)은 이미 가정이나 학교, 그리고 기타 사회적 기관 등지에서 엮여 있으며, 이제는 (증오와 같은) 그러한 파괴적인 두려움에 의해 침범되고 있다. 턱슨 추기경은 이러한 사회적 구조들이 그러한 분위기에서 “형제애와 연대성”의 가치를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자 난민이셨던 예수님
턱슨 추기경은 어린 아기였을 때 외국인 신분으로 “고향 땅을 떠나야만 했던” 예수님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영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저는 우리가 쇄신된 양심과 정화된 세계관을 갖고 이 회의장을 떠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의 희망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과 “선한 의지”를 지닌 모든 사람들에게로 뻗어나간다. 이로써 “모든 인간의 존엄”이, 특히 “그리스도께서 ‘내 형제자매 중에서 가장 작은 이’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바티칸
턱슨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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