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루살렘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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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젬마 댓글 2건 조회 6,056회 작성일 06-02-11 11:15본문
고등학교 시절
수업 종 치기전에야 알게된 숙제.
나의 악필은 그 때 다듬어진 듯 하다.
지금은 컴퓨터가 대신 해주니,
글씨의 바쁨은 나타나지 않지만
허겁지겁 하는 숙제 부실하기는 여전하다.
오늘은 동반자 모임에 가는 날.
아침부터 촛불켜고 안 읽던 성서를 읽으며
묵상을 쥐어 짠다.
예루살렘!
나의 예루살렘은 어디인가?
떠오르는 건 학생들의 얼굴이다.
그래 거기다.
여드름 난 얼굴의 상처만큼
얼룰덜룩 가슴속 아픔들을 안고 가는 그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란히 걸어가시며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주님
그 따뜻함을 저에게도 주소서!
수업 종 치기전에야 알게된 숙제.
나의 악필은 그 때 다듬어진 듯 하다.
지금은 컴퓨터가 대신 해주니,
글씨의 바쁨은 나타나지 않지만
허겁지겁 하는 숙제 부실하기는 여전하다.
오늘은 동반자 모임에 가는 날.
아침부터 촛불켜고 안 읽던 성서를 읽으며
묵상을 쥐어 짠다.
예루살렘!
나의 예루살렘은 어디인가?
떠오르는 건 학생들의 얼굴이다.
그래 거기다.
여드름 난 얼굴의 상처만큼
얼룰덜룩 가슴속 아픔들을 안고 가는 그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란히 걸어가시며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주님
그 따뜻함을 저에게도 주소서!
댓글목록
이 요한 보스꼬님의 댓글
이 요한 보스꼬 작성일
권 젬마 선생님, 밝게 웃으실 때는 거의 눈을 감으시는 분.
가슴아픈 학생들이 있는 곳이 예루살렘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 어디라도 예루살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끊임없는 회개와 복음을 통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이명헌님의 댓글
이명헌 작성일
한백이, 정평이 어머니, 그리고 필립보님의 아내
또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
그 자리마다 하느님께서 채워주시겠지요. 어여쁜 젬마님을 통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