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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제자가 되어라 - 국제모임과 순례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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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가브리엘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7-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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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로 신부님 서거 275주년이 되는 희년에 수녀회 준회원들의 첫 번째 국제모임이 7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룩셈부르크에서 있었고,
이후 24일까지 성스러운 수도원에서 기도와 미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숨길을 느끼는 순례의 여정을 떠났다.
하느님의 손길은 오묘하여 처음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게 하시고 몇 차례의 준비모임을 통해 우리 속에 숨겨져 있던 달란트를 적절히 활용하시는
그분의 놀라운 능력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일정내내 선선한 날씨와 하얀 뭉게구름을 한보따리 선물로 주시어 우리 모두를 당신께로 한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 주셨다.

  이번 모임은 하느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며 수녀회 뿌리찾기와 상호연대를 통해 수녀회 카리스마를 더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봉바르디에 신부님께서 수녀회의 역사와 영성을 강의해 주시고 직접 바틀로 신부님의 생가와 신부님께서 활동하셨던 툴대성당, 첫학교, 브릴레 마을등
현장을 안내하시고 생생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모원방문, 아프리카·유럽수녀님들, 양로원에 계시는 수녀님들, 칠레 동반자, 유럽 동반자와 함께 한 시간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한 가족임을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난 네가 필요해”

  동양적인 얼굴에 미소 가득하신 보랭성모님, 마리아슈타인 성당에서의 미사와 그레고리안 성가의 울림, 오딜 수도원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소리와
성령의 속삭임, 마리아라흐 수도원 제대위에 그려진 너무나 강렬한 예수님의 눈빛이 나를 부른다.  “내 제자가 되어라”

일상으로 돌아와 수녀회의 카리스마를 잘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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