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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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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쁜마리아 댓글 2건 조회 6,168회 작성일 09-07-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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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제가 일등입니다. 아직 아무도 안 들어오셨네요.

2009년 피정을 너무도 행복하게 마치고 집에 돌아와 쓰는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몇 번의 피정 동안 항상 편안하게 해 주는 밥 먹고 성당에서 느슨하게(?) 기도 하고

가끔씩은 졸기도 했지만

우리 후하신 주님께선 돌아갈때 거저 보내지 않으시고 은총 듬뿍 주셔서

일년 살아갈 힘을 주시곤 하셨지요.

이번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가 너무 확실하게 주님 사랑 보여 주시는 바람에

2박 3일 내내 울다가 갑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친정 엄마께 보고겸 전화로 이야기하다가 또 펑펑!!

나이먹고 철들면서 남 앞에서 우는 건 부끄러운 거라고 여기던 제가

이젠 그런 것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부어 주시는 사랑에

그저 감동되어 흐르는 눈물 주체할 수 없습니다.

어쩜 주님은 이리도 절 사랑하시는지...

전 단지 주님께 도와 달라고 매달린 것 밖에 없는데

모든 힘든 일은 주님 혼자 다 하시고서도

' 괜찮다 난 괜찮다' 하시며 마지막으로 저를 보시며

이마에 흐르는 땀 닦으며 하얀 이 드러내어 기쁘게 환히 웃으시던 그 모습.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저와 같은 감동 다른 분들도 이번 피정때 많이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이상 주저앉거나 흔들리지 말고 세상에서 꿋꿋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어 보자구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마리도미님의 댓글

마리도미 작성일

  마리아 자매님 피정동안 주님 사랑 많이 받으셨군요. 편지 1등 써 주셔서 탱큐입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대로 집에 들어가기 전 고통의 나무에 나의고민을 걸어 두면 좋겠습니다.
고통의 나무가 바로 십자가 나무 곧 예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도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저도 이 말씀에서 위안을 많이 받는답니다. 십자 나무 아래로 달려 갑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작성일

  반짝 반짝 빛나는 공주로 다시 태어 났다고 놀린거 진심이였어요~수녀님 요점 들으면서 동시에 뚝 뚝 흘렸던 닭똥 같은 그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피정내내 참 사랑스러웠어요.제 눈에 그리 사랑스러웠으니 예수님 보시기엔 얼마나 더 이쁘고 사랑스러웠을지 떠올려지더군요..벌써 보고 싶어지네요.그 아름다운 모습이~삶의 자리에서 잘 살다가 동반자 모임때 만나요~사랑합니다~나눔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