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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쁜마리아 댓글 1건 조회 6,119회 작성일 09-11-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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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산에서 하루 피정을 했습니다.

선산은 저에게 너무 의미가 깊은 곳이지요.

힘든 일 있을 때 떠오르는 안식처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동반자에 와서 하루 피정을 한 곳이기도 하며 그날 그 작은 성당에서

저는 처음 주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큰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주님의 도움으로 기적같이

저와 아들, 그리고 가해자까지 우리 모두는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했답니다.

주님께 다시 한번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그런 일을 겪은 후 주변을 다시 둘러보니

주위 모든 사람들 - 애 먹이는 아들과 항상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수녀님들, 친구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시간들 - 일이 많아 항상 이리저리 뛰어 다니지만...

그래도 피정 올 시간은 주님 허락하시죠.

또 제게 주신 건강 -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해 주죠. (에너자이저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모두 주님이 제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이렇게 예쁜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가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일이라도 주님께서 주시니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

주님께 감사, 또 감사,

점심을 먹으며 오늘 피정 동안 침묵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수녀님 말씀에

조용히 동반자님들과 몇마디 나누는 동안,,

저를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는 몇 분의 말씀을 들으며

저의 존재가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게 잘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한 하루였습니다.

좋은 피정이 되게 이끌어 주시는 루시아 수녀님!!

수녀님은 주님이 제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거, 아시죠?

감사합니다.

주님, 하루하루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의 나날들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

댓글목록

천사님의 댓글

천사 작성일

  맞아 맞아..
예쁜 마리아 자매님은 뻬르수녀님의 만화 얼굴처럼 동글동글, 방긋방긋하여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선물이랍니다.
항상 밝고 기쁜 모습으로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해 주시길 바라며...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