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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망고나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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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4-06-07 조회3,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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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거우면 몸은 힘들지만 망고는 많이 열리고 잘 익는다.

3,4월 지나 5월도 다 지나갈 때면 망고가 얼마 남지 않는다.

망고가 익어가는 계절 내내 아이들은 수시로 망고 따러 가자는 말을 했다.

우리 성당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끄로압센터에는 망고가 떨어져 썩고 있었다. 아깝게시리....

그러고도 풍요로운 나무는 우리에게 먹을 것을 듬뿍 주어 망고 파티를 했다.

아이들은 푹 익은 노란 망고보다는 약간 덜 익은 초록 망고를 소금에 찍어 먹는걸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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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망고가 다 떨어지듯이

우리 아이들도 금방 금방 자라는 것이 좀 아쉽다.

어느새 부쩍 많이 커버렸다.

아이들의 기억속에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언젠가 힘을 줄 수 있기를 ...

망고나무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사랑을 주시는 예수님에 대한 기억과 함께.

2014.6.캄보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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