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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2명의 아프리카 형제들 연수차 한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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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by 작성일2015-03-31 조회3,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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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센터설립 4년을 맞는다.
부아케는 코트디브와르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중심에서 북쪽으로는 물리치료와 장애자용 신발과 보조기를 만드는 곳이 없이 부아케에서 410 킬로미터 떨어진 보누아까지 가야만 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자 가족들을 위해서 우리병원에서는 물리치료와 이런 장애자 신발과 보조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올해 4년째 후천성 뇌성마비( 뇌성 말라리아, 뇌수막염 휴우증) 와 여러형태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많이 온다. 아직도 많은 한계가 있다.
겨우 각 서비스마다 한명이라 이 한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이 파트에서는 물리치료를 할수 없는 형편이다. 온몸 전체를 가누지 못해 나이가 들어도 전적으로 가족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가족중 한사람이 이 아이에게 전적으로 매달려야만 한다. 그래서 가난은 또 더 가난을 맞이하는 것이 장애자를 가진 가족들의 어려움이다.

이곳 센터에서는 얼마전부터 10인용 차를 운영한다. 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우리 센터까지 오기위해서는 워로워로 택시, 이곳에서는 버스가 없어서 택시를  동행해서 타기 때문에 거리가 멀면 버스처럼 갈야타야만 한다. 우리 센터에 오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번내지 3번 이런 택시를 갈아타고 와야하기에 돈도 많이 들지만, 특히 아이들이 나이가 있는 경우 두 세 사람 자리를 내야하기에 더욱 부담스러워, 물리치료를 계속하기가 매우 힘이 든다.
이렇게 차량을 이용하게 되니 장애자 가족끼리 함께 만나 서로위로와 의지가 되고 또한 병원의 물리치료도 계속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한다.

처음에는 물리치료를 계속하러 오는 것이 커다란 부담이던 엄마들도 물리치료를 하면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아이들이 최소한의 그들의 활동을 하고, 자신의 앞을 가리는 정도가 되니 어느듯 부모들도 물리치료에 대해서 매우 열성적이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는 아이들의 모습, 또 아이들끼리도 서로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들....때로는 힘들고 여렵지만, 이런 아이들의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피곤을 잊게 된다.
이 아이는 18개월이 되어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을 뿐아니라, 앉는것도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18개월 아이가 16킬로그램이 되어 엄마도 힘이 들어 아이를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 이 아이가 물리치료를  하면서  몸무게가 빠지고 몸의 균형뿐 아니라, 보조기를 잡고 걸음마를 때고,  지금은 혼자서 잠시 서 있을 수 있게 까지  되었다.
 이런 변화의 뒷면에는 엄마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그 덩치 큰 아이를 업고, 가끔씩은 엄마가 몸살이 나서 오지 못 할 때도 있었고, 지금은 갑상선 까지 문제가 생겼지만,,,, 아이는 변화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마냥 기쁘기만 하다.
이번에 한국에 가게되는 무싸씨는 주로 여러형태의 신체적장애, 외반족, 내반족, 정형외과 쪽 수술후 해야하는 물리치료 등을 하고, 람베르씨는 주로 후천성 뇌성마비( 뇌성 말라리아, 뇌수막염 휴우증, ...) 아이들을 위한 물리치료이다.
시간이 없어 간단한 단어하나 알려주지 못하는 가운데 또 이사람들을 한국에 그냥 던지는 느낌을 갖지만,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세자르와 피르메처럼 은총의 시간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또한 한국에 계시는 은인님들께도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부아케에서
프란치스카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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