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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최마리아 수녀님 캄보디아 선교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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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by 작성일2015-04-05 조회3,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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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쓰라이요!!" - "으!!"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에 파견을 오매불망 기다리다 드디어 캄보디아에 잠시 건너간(?)

마리아 수녀입니다. 아직 저는 언어 공부도 해야하기에 정식으로 사도직 파견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기다리던 캄보디아에 잠시라도 간다는 것이 저에겐 너무나 기쁜 일이었습니다.

가면 외적인 상황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언어, 사람들과의 적응, 더위, 모기)

이곳에서의 말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기에 알아듣지 못하는 말과 상황에 저는 매일 "이게 뭐지?"를

연신 되뇌였습니다. 그리고 낯선 이방인이지만 저만의 특유한 어설픔에 그들은 "봉쓰라이요(에이 수녀님은 참!)^^", "으!!^^"하며

나에게 웃긴 제스츄어들을 보냅니다.

이들과 기쁨과 웃음으로 공유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외적인 상황은 분명 사순의 시기였지만 마음만은 기쁨과 평화로 함께 하며 부활의 시기였습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십자가는 오히려 우리에게는 기쁨인 듯 합니다.

알렐루야!! 이 기쁨, 평화 후원자분들께 부활의 인사로 전합니다.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라는 우리의 이름은
사람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이 세상에 오신 (요한 10,10)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 생활하고
전파하기 위해 초대받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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