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브와 부아케 공동체의 비엥브늬 수녀님(코트디브와르인)의 사명은
바틀로 교육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60여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가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가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
초등교육과정과 바느질 교육 그리고 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이는 주로 10 세인 여학생에서 15 세 이상으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소년 소녀들이 있지만 결혼한 주부들, 그리고 직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초등교육과정을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어린 엄마들도 있습니다.
이런 어린 엄마들은 아기들을 데리고 이 센터에 와서 아기를 보면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책상에 앉는것 자체가 힘이들고, 매우 산만하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초등과정공부와 곁들인 재봉교실 통해서 자신의 옷을 스스로 만들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열성적으로 해 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 나라돈으로 이십 만원정도 되는 학비와 학용품 그리고 재봉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것이 어려워 여기도 다니지 못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는 최소한 얼마씩이라도 지불하도록 하지만
그나마 부담이 되어 스스로가 그만두려하는 아이들도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아케에서 프란치스카 수녀님이 보낸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