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고 있는 이 아이는
한살이 조금 넘었을때 16킬로그램이 나갔는데
발은 약간 외반족으로 허리를 제대로 펴지못해서 거의 엎드린 자세로 앉았답니다. 그러니 먹고 움직이지를 못하니 완전히 살이쩌서 엄마가
아이를 업고 정말 엄마가 병이 날정도였답니다.
물리치료를 한 몇개월하고 나니 아이의 몸이 아이답게 살이 빠지고
그때부터 앉는 자세 그리고 서는 자세
작년말 까지만 해도 보행기를 잡고 겨우 설수 있었고
그러다가 보행기를 잡고 조금 걷고
올해초 벽에 기대어 혼자서 아주 잠시 설수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다시 재활치료를 계속했는데
드디어 피르메가 만든 구두를 신고(발교정을 위해) 막 뛰어 다녀요
발 자체가 정상이 아니니 조금 불안하긴하지만
정말 모든 엄마들에게 기쁨이고 희망이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정말 열심히 아이들을 데리고 옵니다.
우리는 한달에 한번정도 브릴리 궤양환자들을 위한 수술을 합니다.
지난 6월 1일 에는 오후 6시에 시작을 해서 수술실 2개를 이용해 새벽 4시까지 14명수술을 했습니다.
프란치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