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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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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카타 작성일2015-06-28 조회3,26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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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가 많이 내린다.
그래서 마을 공부방에 가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프랑 수녀님과 차를 타고 가는데
창 밖의 아이들의 차를 보자마자
달린다.

차와 함께 뛰어간다.
신기하다.

공부방이 열리는 집에 도착하자 비가 많이 내렸다.
아이들이 많이 올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곧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오고 맨발로 달려오는 아이들도 많았다.

온 몸이 다 젖었지만 얼굴은 활짝 웃는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상상이 되었다.
비가 내려도 자전거를 타고, 또 뛰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설레었을까 생각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운다.

'설렘'이 이런 것이구나...

우리 수녀님들은 이곳 아이들을 설레게 한다.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힘이 있다.

댓글목록

강아지엘리님의 댓글

강아지엘리 작성일

  세상에나!!! 맨발의 꼬마천사들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