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프놈펜 교구에서
새 사젠 한 분이 탄생하셨다.
이름은 셀라(베드로) 쏙나
베트남인이다.

사제 한 분의 탄생은
더군다나 불교국가인 이 곳에서는
귀하고 귀한 큰 선물이다.

이틀 후가 사도 바오로 베드로 축일이었으므로
그 날 미사는 사도 순교자 대축일 미사로 지냈다.
나는 사제 서품식이 온통 붉은빛인 걸 처음 보았다.
앞으로 순교의 길을 기쁘게 갈 사제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게 다가왔다.

아주 큰 행사에만 드물게 밖으로 나오시는
한국인 가르멜 수녀님들과의 만남도 큰 기쁨이었다.

***셀라 쏙나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 곳의 모든 선교사들과 가르멜 수녀님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