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스쿨 | 마을 공부방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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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6-06-04 조회4,110회 댓글1건본문
지난주 새 초등학교에 진출했다. ^^
꺼쭘마을공부방은
비가 오면 어디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근처 동롱초등학교를 섭외했다.
마을 이장님이 적극 도와주셔서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선생님은
아이들 교육을 위한 장소를
얼마든지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시며
교실 한칸의 열쇠까지 주셨다.
첫날은 이전의 공부방에 나오던 아이들을 데려와
교실을 열고 책상을 다 들어내고 청소부터 시작했다.
가루비누를 가져갔는데
순식간에 아이들이 비누칠을 너무 많이 해 버려
난 물을 쓰기가 너무나 미안했다.
지난번에 교장 선생님이 물이 없어서
아이들이 먹는 물도 집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했고
비가 안와서 웅덩이를 좀 더 파고 싶은데
돈이 비싸다는 고민도 하시는 모습을 봤다.
아이들이 빗물통의 물을 콸콸 틀어
의자를 씻는 모습을 보고
어머나!!...이를 어째!!
기절할 지경이었다.
간이 콩알만해진 나는
이미 비누칠 해 둔 돗자리는 차마 씻지도 못하고
비누칠한 채로 차에 실어버렸다.
센터에서 씻어서 가야겠다 싶어서.
물 사용에 마음이 쪼그라들었지만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 동롱 초등학교 입구 길>
<↓ 마을 이장님과 교장선생님과의 만남>
<↓ 청소 풍경>
<↓아이들과 새출발 기념사진 >
꺼쭘마을공부방은
비가 오면 어디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근처 동롱초등학교를 섭외했다.
마을 이장님이 적극 도와주셔서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선생님은
아이들 교육을 위한 장소를
얼마든지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시며
교실 한칸의 열쇠까지 주셨다.
첫날은 이전의 공부방에 나오던 아이들을 데려와
교실을 열고 책상을 다 들어내고 청소부터 시작했다.
가루비누를 가져갔는데
순식간에 아이들이 비누칠을 너무 많이 해 버려
난 물을 쓰기가 너무나 미안했다.
지난번에 교장 선생님이 물이 없어서
아이들이 먹는 물도 집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했고
비가 안와서 웅덩이를 좀 더 파고 싶은데
돈이 비싸다는 고민도 하시는 모습을 봤다.
아이들이 빗물통의 물을 콸콸 틀어
의자를 씻는 모습을 보고
어머나!!...이를 어째!!
기절할 지경이었다.
간이 콩알만해진 나는
이미 비누칠 해 둔 돗자리는 차마 씻지도 못하고
비누칠한 채로 차에 실어버렸다.
센터에서 씻어서 가야겠다 싶어서.
물 사용에 마음이 쪼그라들었지만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 동롱 초등학교 입구 길>
<↓ 마을 이장님과 교장선생님과의 만남>
<↓ 청소 풍경>
<↓아이들과 새출발 기념사진 >
댓글목록
보나마나님의 댓글
보나마나 작성일물로 씻으면 나무 썩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