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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밧-덤벙 선교분원에서 소식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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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 paix 작성일2010-05-18 조회4,94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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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수녀님들, 동반자님들 &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한국은 아름다운 봄기운이 가득하겠지요.

수녀원과 낙동강변에는 벚꽃 향기가 가득하겠지요. 이미 지고 있나요?

-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요양원 수녀님들과 봉사자님들, 축하드립니다! 어르신을 모시는 삶의 불혹의 나이 40만큼이나 성숙한 모습을 갖추기까지 참으로 사랑의 수고가 많으셨네요!!

- 천안함 침몰사건이나 4대강 개발 저지를 위한 시국미사 등 크고 작은 나라 안 소식들과 수녀회 소식들을 접하며 기도 안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힘 있는 이들이 가진 가치관과 힘을 행사하는 방법에 의해 많은 생명이 파괴되고, 그것도 모든 생명이 의존하며 살 수 밖에 없는 땅을 무참히(!) 흔들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5005명의 사제 수도자가 함께 한 장열한 기도가 닫혀진 귀와 눈을 열고 현실과 미래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마음으로 동참합니다.

- 참신이 봉사자 효임 수녀님이 참 수고가 많겠네요. 언제나 나름대로의 수고는 따르기 마련이겠지만...그 노고에 결실 많으시길...

- 경향신문 기자가 만난 아프리카의 프란치스카 수녀님 소식을 읽으며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느끼며 동시에 우린 그래도 거기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 속에 산다 싶네요. 아직은 언어공부 중이라 교구청 안에 수녀원이란 안전하고 보호된 공간에서 살고 있기도 하고... 가끔씩 교구청 밖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들에 참석하러 먼 길을 가는 경우에 여러모로 장차 우리가 살게 될 여건이 어떠할 지 가늠하게 됩니다.

상상하는 이상의 어떤 여건을 경험하면 그 다음에는 이렇다 저렇다 힘들다 하던 말들이 쑥 들어가고 우리가 사는 여건이 참으로 고맙다는 말로 바뀌어 간답니다. 아마도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더위, 모기, 먼지, 소음, 음식, 교통 수단 등에 익숙해져 가리라 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언어가 늘어 갈 터이고 한 마디씩 그들과 말과 마음이 소통되어갈 테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 저곳에서 만나면 반가운 캄보디아인들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이렇게 조금씩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어린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주님 사랑 안에서

캄보디아 선교분원 수녀들 드림

댓글목록

마룻씨님의 댓글

마룻씨 작성일

  봉스레이, 좀리웁쑤어? (수녀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더운 우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설고 말설은 곳에서 고생많으시면서도 간간이 저희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셔서 캄보디아를 가까이 느끼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려요. 캄보다아는 선량한 미소를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나라로 기억에 남아 있어요. 입에 달고 사는 '써바이, 써바이'(괜챦아요, 좋아요)... 그들의 모습에서 풍겨지는 평화의 미소가 마음에까지도 주님의 평화로 가득차게 되는 그날을 소망하면서 수녀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리루시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작성일

  수녀님 소식에 마음이 들떠오네요~직접 뵙는 기분처럼 말입니다.

군대간 아들이 보내준 편지처럼..뿌듯하고 반갑고 고맙고 대견하고 그런 느낌..

그러면서도 내내 그리운 수녀님~~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