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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2017년 코트디부아르 진출 50주년의 해 개회미사 및 은경축, 종신서원, 첫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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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린 작성일2016-07-21 조회3,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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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0일 10시, 2017년 코트디부아르 진출 50주년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미사가 요푸공 교구 남 니앙공 성 베드로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우리를 지지하며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희망, 믿음과 함께 성스러운 기쁨과 찬미가 어우러진 축하식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모든 축성생할의 모범이며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께서 자비로이 우리를 보호해주신 덕분에 우리는 부모 없는 고아라고 느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미사 동안, 에노파 수녀님의 서원 25주년과 로젤린(Roseline TANGA) 수녀님의 종신서원, 카트린, 쥬딧(Catherine MABATA et Judith BALENDA) 수녀님의 첫 서원 예절이 있었고 모두 함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기뻐하였습니다. 우리 수도생활 안에 좋은 일을 이루신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였습니다.
요푸공 교구 살로몬 르주디에(Salomon LEZOUTIE) 주교님, 은퇴하신 로랑 아크란 만조(Laurent AKRAN MANDJO) 주교님 그리고 함께 한 모든 신자들은 기도와 지속적인 협력, 사목적인 배려를 약속하며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가, 자비의 해인 올해에 5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땅에 머물고 있음을 기념한다는 것은 잠시 멈추어서서, 신앙의 눈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용감한 우리 선배들, 우리 수도가족에 의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기쁨과 고통으로 이루어낸 수 많은 선교 사업들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끊임없는 배려에 감사를 드리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선포된 ‘새 복음화’에서 비롯되는 미래의 도전들 앞에서 우리 수도가족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거룩한 사명 안에 주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어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수도생활 은경축을 맞이한 에노파 수녀님에게도 코트디부아르 12년, 알제리 1년, 유럽 1년, 한국 11년의 시간 동안 스승이며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른 25년에 대한 거룩한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수도생활은 우리의 한계를 지닌 인간성에 있어 늘 하나의 도전이며 세상에 던져진 하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의 겸손한 자아를 통해 온전히 순결하신 그리스도의 얼굴이 드러나도록 우리 자신을 영원히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노파 수녀님, 25년 축성생활 동안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선포하고 알리는 말씀과 거울이 되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날의 모든 젊은이들은 자아실현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수도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일종의 손해로 여겨집니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예'라고 답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며, 이는 하나의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세 명의 젊은 수녀님들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로젠린 수녀님은 종신서원을 발하였고 카트린, 쥬딧 두 수녀님은 주님께 처음으로 ‘예’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진출 50주년의 해를 여는 지금, 서원을 발한 수녀님들에 대한 교황님의 특별한 축복과 함께 수도회 전체와 신자 모두는 축하를 보내며 기도로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추수밭의 주인께서 코트디부아르의 땅에 피어난 수도회 안에서 당신 손수 시작하신 것을 우리 안에서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를 드리며

                                                                       미쉘 니아미엔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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