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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캄보디아 전통 결혼식 풍경1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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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 paix 작성일2013-01-29 조회5,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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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뿌삿 본당 캄보디아인 여교우 Danet(25세)은

성당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할머니, 부모님, 결혼한 언니네 가족, 동생들과 함께 산다.

고등학교 국어선생님(크메르어)인 다넷의 신랑은 .

청소년 시절에 만난 뿌삿 출신이며

지금은 프놈펜 어느 NGO의 직원으로 재직한다.

직장 때문에 뿌삿과 프놈펜...각자 다른 지역에 살게 된단다.

주말 부부를 하기에는 교통비가 너무 많이 지출되기 때문에

잦아도...월말 부부쯤 될 수 있을 것이다.

혼인미사가 있는 날 아침

신랑 신부는

10시에 혼인미사를 드리기 위해 집에서부터 두 줄로 행렬을 지어

성당에 들어섰다. 그런데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혼인을 주례하실 본당 신부님은 아직 이곳에서 90km나 떨어진 지역에서 오터바이로

달려오고 계시는 중이다.

캄보디아인과 베트남인 수가 거의 반반으로 구성된 우리 본당에는

거의 대부분 가족이 함께 미사에 참여하는 베트남인들에 비해,

캄보디아인은 대개 청소년이 혼자 다닌다.

그 중 캄보디아인 신자 가정은 딱 세 가정 뿐인데

Danet 가족은 불교도인 외할머니 외에

가족 모두가 주일미사와 본당활동에 참여하는

유일한 가정이다.

베트남인 교우들은 생업 때문에

이 결혼식에 아무도 참석하질 못했다.

오후4시 주일 미사 참석할 때까지 그들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번 빠져 나올수가 없단다.

그래도 교우들이 아닌 친지들이 참석하였으니

감사하고 기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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