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자 카페

본문 바로가기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성소자


우리 수녀회 주보 성녀 안나 축일을 축하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엠마오 소화 댓글 1건 조회 7,100회 작성일 08-07-26 12:05

본문

우리 수녀회 주보 성인 이신 성녀 안나 축일을 축하합니다.


        옛 전승에 따르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는 요아킴과 안나입니다.
        야고보의 원 복음서와 다른 외경에 의하면, 요아킴은 나자렛에서 태어나
        안나와 결혼하였으나 자식이 없었습니다.
        한 때 그는 광야에서 40일간을 기도하며 자식을 기원했습다. 
        그러던 어느날 안나가 아기를 낳으면 하느님께 봉헌하겠노라고 약속함으로써
        천사로부터 아기를 낳는다는 전갈을 듣고 마리아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 마리아가 곧 예수의 모친입니다.
        요아킴은 후일 성전에서 예수를 증언한 뒤에 곧 바로 운명했다고 합니다.
        한편 또다른 전승에 의하면
        안나는 나자렛 태생으로 유목민 아카르의 딸입니다.
        그녀는 20세 때에 요아킴과 결혼하여 40세에 마리아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분들에 대한 공경은 6세기경부터 동방교회에서 시작되어 서방교회로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요아킴은 더 늦게부터 공경을 받았습니다.


        안나상을 볼 때, 어린 마리아가 들고 있는 구약성서를 성녀는 손으로 가리킵니다.
        이것은 성녀가 주님의 법을 마리아에게 익히도록 하면서 그 정신을 살아가도록
        잘 가르친 어머니이며 교육자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세주의 어머니 성녀 안나는 정신은 헌신과 너그러움이셨습니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올 수 있도록 뒤에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헌신하면서 기초를 닦으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는 주님의 법을 먼저 모범으로 사셨고, 율법을 마리아에게
        가르치면서 잘 성장시키신 성녀 안나를 교육자의 모델로 삼아 그 모습,
        정신을 본받고자 주보성녀로 모시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백합 수녀님의 댓글

백합 수녀 작성일

  사진이 함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성녀 안나상은  잘 없는 것 같아요.
가실 (왜관) 성당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