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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캄보디아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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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카타 댓글 1건 조회 4,647회 작성일 15-08-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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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차길을 이용한
'노리'라고 불리는  나무기차를 탔습니다.
두달동안의 캄보디아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보통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마을로 가기위해 이 노리를 하고
또 많은 짐을 싵고 갈때도 이 노리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수녀님들의 추천으로
성안나센터의 아이들과 직원과 함께
사탕수수쥬스를 한봉씩 손에 들고 탔습니다.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나무를 많이 싣고 마주오는
또 다른 노리를 만났지만
이럴 땐 가벼운 노리를 들어내고 무거운 노리를 보낸다음
다시 철길위해 장착하여 달릴길을 달립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했지만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노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경운기소리가 나는 발전기(?)인것 같았는데
소리가 얼마나 큰지
경치를 보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약 2시간을 타고 돌아와서 모두가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의 캄보디아 현장실습도 마치 2시간처럼 빠르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지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살고계시는 수녀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아주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 분원의 수녀님들과 이곳에서 만난 이들을 통해 배운 것을
제 삶의 자리에서
많은 이들과 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마음을 가져봅니다.

사랑하는 수녀님들~감사합니다!

추천38

댓글목록

기준님의 댓글

기준 작성일

  앗, 이 기차!! 말로만 듣고 TV 다큐에서만 보았는데 한번도 못 타본 것을 수녀님이 선구자적으로 타 보셨네요. 낭만 그 자체이지요. 사람들 사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봉사하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빨리 오셔서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시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