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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2019 안나스쿨 수학여행을 마치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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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한바오로 작성일2019-06-12 조회3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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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부방 친구들과 2박 3일간의 수학여행을 마친 인천교구 숭의동성당 김영욱 요셉 주임신부님과 신자분들께서 푸르사트의 안나스쿨을 찾아주셨습니다. 계속된 장거리 이동에 지치실 법도 한데, 안나스쿨의 아이들과 만나 친교의 시간을 나눠주시고자 시엠레아프에서 푸르사트, 프놈펜으로의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먼저 일행분들은 이전의 안나센터를 방문해 둘러보셨습니다. 지난 2013년 가을, 캄보디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배움을 전하기 위해 여러 명의 수녀님께서 시작하신 안나센터는 얼마 전 안나스쿨의 완공으로 그 쓰임을 다하게 되었지만, 이 푸르사트에서의 사도직이 시작한 장소인 만큼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축복과 함께 숭의동 성당 신자분들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분의 정성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나스쿨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것 역시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윽고 안나스쿨에 도착한 일행분들을 많은 친구가 두 팔 벌려 환영하였습니다. 안나스쿨에 오시면 받으실 수 있는 꽃과 팔찌도 안겨드리고, 서로가 준비한 노래들을 주고받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숭의동 성당 신자분들 중에는 여름 신앙학교 등으로 이미 푸르사트에 여러 차례 방문하신 선생님도 계셨기에,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안부를 묻는 모습이 더없이 정겨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중학생이었던 친구가 어느덧 자라서 대학 진학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12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수줍어서 말도 못 붙이던 여자아이 한 명은 너무도 살갑게 손을 맞잡아 옵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멀고 먼 나라에서 자신들을 사랑해주고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실재함을 직접 보고 느끼며 무척 반가워합니다.

  말 몇 마디로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기쁨과 감사함, 이 모든 것을 끌어안는 사랑 안에서 우리는 만났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 소통을 이어나가길 기다립니다. 이 만남이 계속될 것이기에, 우리의 이번 여행은 여기서 끝이 나지만 이별 대신 환영이라 이름해보렵니다. 언제든 찾아주세요, 환영합니다!


  2019년 6월 긴 여행의 끝에서,
  수한 바오로 전합니다.

댓글목록

엠마오 소화님의 댓글

엠마오 소화 작성일

아름다운 만남과 나눔 사랑에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