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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신부님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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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니 작성일2019-08-20 조회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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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나스쿨 준공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5년전 교구 사제연수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때 프놈펜에 있는 예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기술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장애인들이 함께 기숙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기술을 가르쳐 자립하도록 하는 곳이었습니다.
시설을 둘러본 후 저는 그곳 담당 신부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18년 동안 훌륭한 일을 하셨는데 가톨릭 신자들은 몇 명이나 되나요?"

“글쎄요... 약 7~8명 될까요?”

"아니 그렇게 오랜 기간 선교활동을 하셨는데 신자가 그것 밖에 안되나요? 다른 NGO 단체와 차이가 뭐가 있나요.”

그러자 그 신부님은 이런 대답을 하셨습니다.

“선교란, 교리를 가르쳐 세례를 주고 가톨릭 신자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란 가난한 사람들 안에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함께 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부끄러웠습니다.
말로만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을 이야기했지 그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만난 곳이 이곳 뿌삿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나센터였습니다.
이곳에서 선교활동하시는 수녀님들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목하고 있는 숭의동 신자들과 몇차례 이곳을 방문했고
또 all my kids 후원회원들과도 방문을 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사시는 수녀님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무언가 주러 왔다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갔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와 all my kids가 지향하는 것은 같습니다.
바로 가난한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하고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지어진 안나스쿨이 지금까지 뿌삿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all my kids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안나스쿨이 있기까지 후원해 주신
all my kids 후원회원님들과 기초 설계를 해 주신 건축가 이일훈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교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고 살아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안나스쿨 준공을 축하하며
이곳을 거쳐가는 모든이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7.26.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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