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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쿨 | 사랑받는 체험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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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지 작성일2020-02-13 조회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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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 immersion 프로그램 캄보디아 15기 노현지입니다! 저와 부원들은 지난 2일, 일요일 안나스쿨에 도착해 행복하고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의 일과는 크게 오전과 오후로 나눠지는데요, 오전에 몇몇 부원들은 메타까로나 유치원에 방문해 선생님들을 돕고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냅니다. 나머지 부원들은 안나스쿨에서 식물 물 주기, 창고 정리 등 안나스쿨이 더욱 더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합니다. 오후에는 부원들이 세 팀으로 나누어져 각각 마을 방문, 초등부 수업, 중고등부 수업을 진행합니다.

사실 캄보디아에 오기 전 저희 부원들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인지, 우리가 어떤 수업을 준비해야할지 그리고 우리가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지 등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 때, 저희의 고민을 들은 신부님은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도 맞지만 사실 우리는 사랑받는 체험을 하러 가는 것입니다." 캄보디아에 와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신부님의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원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시혜적인 태도도 가지고 있었고요. 하지만 안나스쿨에서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신부님이 말씀하셨던 '사랑받는 체험'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낯선 얼굴을 하고 말도 거의 통하지 않는 저희에게 아이들은 무한한 사랑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머뭇거리는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눈을 마주치며 환한 웃음을 지어주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언어와 문화를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어라고는 '줌립쑤어(안녕)'밖에 몰랐던 저는 지금 아이들 덕분에 숫자도 세고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답니다 (^^) 아이들뿐만 아니라 안나스쿨의 수녀님, 신부님, 선생님들에게도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최고의 선물인 듯 합니다♥ 안나스쿨에서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과 어떻게 나눌지 남은 기간동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안나스쿨의 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캄보디아 최고 맛집이에요 그리고 안나스쿨의 고양이 쭈루나이는 (제가 선정한)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착하고 얌전하고 이쁜 고양이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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