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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더운데 힘내라 속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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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도미 작성일2021-03-12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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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0일(수) 속캥을 만나다.

오늘 시장 앞에 있는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는 속캥과 동생 리나를 만났다.
깜짝 놀라는 나를 보면서
“수녀님~~ 화나지 않아요. 제가 학교를 간다고 했는데 일하고 있으니까요” 라고 한다.
“속캥~~아니야 .내가 왜 화를 내겠니 열심히 일해”라고 위로해 주었다.

속캥은 후원아동으로 오랫동안 함께 한 친구다.
항상 조용하고 말이 없는 아이라 더욱더 안쓰러웠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찍부터 일을 하는게 마음이 아팠었다.

지난달 가정 방문때는 내년에는 꼭 학교에 가겠다고 스스로 말했다. 
가정이 어려워 학교를 못간지 어느듯 2년째다.
여동생도 중학생이 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같이 주유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동생리나가  다리를  절면서 나에게 다가오길래  발을 다쳤나 해서 봤더니
신발뒤쪽이 낡아서 다 떨어져 나갔고 신발고리가 없어서
신발을 쓸고 다니느라  절면서 일을 하고 있었다. 

쪼리 신발이래야  2,000원만 주면 사는데 부모님이 너무 심하구나 싶다가도
신발 살돈도 없구나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아침 6시부터 저녁5시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자매에게 시원한 콜라를 사 주었다.
더운데 힘내라 속캥아~~



* 속캥의 집~~ 어느 후원자의 도움으로 강변에 무허가 집을 지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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