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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닉 수녀님을 보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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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가만나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3-03-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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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저희 동반자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주셨고 이제는 그 천사를 데려가셨습니다.
베로닉 수녀님께서 선종하셨다는 소식은 저희 동반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저희는 알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계속 슬퍼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인간적인 슬픔을, 이 시간, 억누르기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베로닉 수녀님은 저의 동반자들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주셨고, 저희 동반자들이 모원 순례를 갔을 때 저희들을 위해 기도와 더불어 온갖 준비를 해 주셨고, 저희들의 순례 걸음걸음마다 일일히 안내해주셨고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총회 때에도 동반자들에게 사랑의 눈길을 한번도 놓지 않으시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이제는 다시 뵐 수 없는 나라로 가셨다 하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오늘 종일 베로닉 수녀님을 위해 연도를 바치면서, 수녀님께서 남기신 사랑의 발자국들을 돌아오았습니다. 베로닉 수녀님께서 그동안 동반자들을 위해 이 세상에서 길을 닦아 주셨듯이 이제는 동반자들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길을 닦아주시리라 믿습니다. 베로닉 수녀님, 이 세상에 계실 때 저희 동반자들을 위해 아끼지 않으신 그 모든 사랑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베로닉 수녀님, 사랑합니다. 베로닉 수녀님을 보내주시고 데려가신 주님은 세세에 영원히 찬미 영광 받으시옵소서!

김성교 루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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