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사진

사순절 기간이라서 월모임(둘째 월요일 서약반)에서 기도묵상 시간에 특별히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함께 했습니다.

바툴로 교육관 뒤쪽 산에 예쁘게 꾸며진 십자가의 길,

봄의 전령처럼 메마른 가지에 이슬처럼 총총히 좁쌀같이 올라오는 초록 새순을 보며 자연의 순환과 신비가 느껴졌습니다.

생각지 못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15처,  그곳에는 ‘마음이 온유한 사람들’ 팻말과 함께 하늘과 앞 전경이 보이게 널찍히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쉬며 사진촬영도 하였습니다.

‘예수가 당한 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우려스럽다. 그보다 예수가 자신을 둘러싼 폭력에 대해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 즉 예수는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언어 혹은 행위로 고통을 준 적이 없고 이해와 연민과 사랑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예수 삶에 담긴 구원의 메시지다.

그가 참옥하게 죽임을 당한 것도 사랑에 기초한 삶의 결과일 뿐이다.’ (브라이언 피어스 신부님, ‘깨어있음’)

예수님의 사랑을 더 잘 알고 더 잘 따르기 위한 풍요롭고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